김민솔, 내셔널 타이틀 쟁취…"슈퍼루키의 탄생"
2026-06-14 20:30:40.181+00
2006년생 김민솔이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에서 1타 차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김민솔이 4라운드 동안 2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 최종 스코어 4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는 4개월 전 iM금융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이며, 통산 네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 상금으로 4억원을 수령했으며, 1억3000만원 상당의 SUV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민솔은 지난해 드림(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첫 시드를 거머쥐었다. 그는 이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신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직 신인 자격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신인왕 포인트 각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민솔과 동일 연령의 아마추어 양윤서가 공동 선두로 시작되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양윤서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다소 주춤해졌고, 12번 홀에서는 낙뢰 예보로 경기가 2시간 이상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가 재개된 후, 김민솔은 이후 홀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양윤서와의 격차를 늘렸다.
특히 15번 홀에서는 김민솔이 중요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샷 후 6미터 이상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다. 지난 week 미국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4위를 기록한 그는 이 대회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제 세계 정상을 향한 목표는 더욱 확고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윤서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공동 3위는 노승희와 김민선7가 차지했으며, 대회 출전 18년 만에 신지애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 골프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