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밀크티 브랜드 '공차', 베인캐피털에 9천억에 인수
2026-08-06 09:00:22.681+00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미국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밀크티 프랜차이즈 '공차'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베인캐피털은 5일(현지시간) TA어소 및 기타 주주들과의 협약을 통해 6억3500만달러, 즉 약 9000억원에 거래를 성사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계약은 예측 가능한 종결 조건을 충족하는 대로 올해 4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공차는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많은 성장을 이루어왔다. 2014년 한국의 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는 공차코리아의 약 65% 지분을 350억원에 매입했으며, 2017년에는 대만 본사까지 인수하여 한국 법인이 글로벌 본사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특히, 2019년 UCK파트너스는 TA어소에 지분을 매각하며 약 9배의 수익을 거두었다.
현재 공차는 전 세계 33개 시장에서 약 22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베인캐피털은 인수 후 공차의 경영진과 협력하여 일본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매장 확장 프로그램을 지속하며, 미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혁신 및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객의 참여를 늘리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차의 CEO인 폴 레이니시는 "TA어소의 투자는 우리 글로벌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베인캐피털과 함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만큼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이어받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고품질 차 음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인캐피털의 인수를 통해 공차는 더욱 촘촘하고 전략적인 시장 확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