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2 지진 발생, 중국 광시에서 2명 사망 및 6명 부상
2026-05-18 18:30:36.265+00
18일 새벽, 중국 남부의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21분경 류저우시의 류난구에서 진원이 8km 깊이에서 발생한 이 지진은 인근 지역인 난닝과 허츠 등에서 진동이 강하게 감지되었다.
지진 발생 전날, 해당 지역에서는 이미 2.5에서 3.2 규모의 작은 지진이 세 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직후, 3명이 실종됐고, 이 중 부부인 남성과 여성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마지막 실종자였던 91세 남성은 오전 11시경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해 광시 지역에서는 14채의 주택이 붕괴하고, 58채가 손상을 입었다. 현장에서는 헬멧을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굴착기 등 중장비를 사용하여 잔해를 제거하고 있으며, 구조견들이 생존자의 흔적을 찾기 위해 붕괴된 건물의 잔해 속에서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약 7000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여 거리에서 텐트를 치고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진의 여파로 인해 류저우 지역의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낙석으로 인해 전면 통제된 상태다. 하지만 현재 피해 지역의 통신, 전력망, 수도 및 가스 공급과 일반 도로 교통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지진 발생 직후에 현지 상황을 화상으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실무진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향후 구조 작업 및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