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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을 둘러싼 갈등 지속... “공개추천 방식을 도입하라” vs “추천 자격을 제한해야”

2026-06-05 02:30:21.245+00

최근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4명이 자진 사임하며 사외이사 선임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현재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대해 공개 추천 방식을 요구하고 있으나, 고려아연 측은 추천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측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영풍·MBK는 5일 고려아연 이사회가 발표한 분리선출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공개 추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한된 주주만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현 시스템은 비효율적이며, 모든 주주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후보 추천 자격은 ‘발행주식 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 또는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로 국한되어 있다. 이에 대해 영풍·MBK는 “현재 0.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47명에 불과하며, 6개월 보유 요건으로 인해 후보 추천이 가능한 주주는 극히 제한적이다”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대신, 1주 이상 보유한 모든 주주가 추천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또한 영풍·MBK는 새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특정 주주 그룹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모든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마련하기 위한 객체적인 절차를 강조했다. 이들은 이해관계 없이 투명한 검증 절차를 통해 후보자를 평가할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감사위원 독립이사 공개 추천 절차는 영풍·MBK가 단독으로 주도할 수 있는 사항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종 NGO 기관의 참여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추천 절차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외이사 선임 싸움은 양측의 입장이 대립하며, 향후 기업 지배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고려아연의 경영 안정성 및 주주 신뢰도에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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