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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체이널리시스와 함께 가상자산 범죄 추적 위해 MOU 체결

2026-06-11 01:30:35.146+00

경찰청이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와 협력하여 지능화되고 있는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수사관 교육, 전문 인증, 실무형 수사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여러 측면에서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 협약을 통해 국내 수사기관의 디지털 자산 수사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

MOU에 따라, 체이널리시스는 경찰청이 지정한 수사 인력에게 한국어 맞춤형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 자사의 교육 플랫폼인 체이널리시스 아카데미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경찰청의 본청과 산하 기관들에서 근무하는 수사관들의 디지털 자산 수사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수사관들은 체이널리시스의 디지털 자산 프로그램(CDAP)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증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이는 수사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찰청과 체이널리시스는 즉시 현장 수사에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최신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신종 자금 세탁 범죄 유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실제 수사 환경을 반영한 생생한 사례를 포함하는 시나리오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특히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한 반면, 조직적으로 해킹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들은 지난해에만 20억 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으며, 지난 5년간 북한이 빼돌린 디지털 자산의 총 규모는 55억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범죄 조직들은 단일 국가나 네트워크가 아닌 여러 블록체인과 관할국을 넘나들며, 자금을 세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준혁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최고 수준의 데이터와 분석 도구,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경찰청과의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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