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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2분기 실적 발표 및 헬리오스 데이터센터 임대 수익 첫 반영

2026-08-04 17:00:43.287+00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GLXY)은 5일 미국 나스닥 시장 개장 전에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BTC)과 같은 디지털 자산 사업의 손익과 AI·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의 임대 수익이 이번 분기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에 투자자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며,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실적 자료와 웹캐스트는 회사의 투자자관계(IR) 웹사이트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을 끄는 두 번째 포인트는 텍사스 서부의 헬리오스(Helios) 데이터센터다. 갤럭시디지털은 7월 6일 헬리오스 프로젝트 1단계를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코어위브(CoreWeave)에 약 200MW의 전력을 공급하고 133MW의 핵심 IT 부하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1단계 임대료 인식이 2분기에 처음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헬리오스 데이터센터는 갤럭시디지털이 비트코인 채굴 중심의 인프라에서 AI 및 HPC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HPC는 대규모 연산 처리가 요구되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의미한다. 헬리오스 프로젝트의 전체 수익은 15년 임대 계약에 따라 연평균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또한 이목을 끈다. 갤럭시디지털의 간접 완전 자회사인 갤럭시 헬리오스 데이터 센터스 II는 2031년 만기, 금리 9.875%의 선순위 담보채 35억700만 달러(약 5조1200억원) 발행 가격을 확정했다. 이 자금은 두 개의 데이터 홀과 건물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텍사스 맥그리거 지역 내 약 500에이커 부지를 인수하여 AI·HPC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거래로 맥그리거시는 약 750만 달러(약 10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초기 개발 단계에서 설정된 전력 용량은 74MW로, 전력 공급은 2028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CEO는 이 부지를 인수하면서 “컴퓨트 수요는 일시적이지 않고 구조적 변화”라고 언급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을 단기 부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인프라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앞선 분기의 손실은 갤럭시디지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동안 순손실 2억1600만 달러(약 3150억원)와 조정 EBITDA 손실 1억8800만 달러(약 2740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디지털자산 가격 하락이 주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3월 31일 기준으로 총 자산은 99억9200만 달러(약 14조5900억원)에 달하며, 현금과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은 26억5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는 헬리오스의 임대 수익과 디지털 자산 가격 변동이 손익에 미친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AI 인프라 투자는 단지 크립토 기업에 한정되지 않으며, 갤럭시디지털 또한 데이터센터 매출 확대와 채권 조달에 따른 비용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구조에 있다. 갤럭시디지털은 5일 오후 9시 30분 투자자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헬리오스 임대 수익 및 신규 채권 부하, 디지털 자산 가격 변동의 영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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