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수억원의 목걸이를?" 미국의 상류층을 위한 반려견 주얼리
2026-04-22 07:00:39.436+00
미국 내 상류층 사이에서 반려동물들을 위한 초호화 주얼리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펫 주얼리 브랜드 '더 디 다이아몬드'가 최근 '바카라 호텔 뉴욕'과 협업하여 18K 금과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맞춤형 반려견 목걸이를 출시했다. 이 컬렉션의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90만원)에서 시작해, 최고 15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반려동물용 액세서리 시장에서 이례적인 가격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단순한 구매 방식이 아닌, 초대받은 일부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한정 판매가 진행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바카라 호텔에서 제공하는 샴페인을 즐기면서 개별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이름 각인, 보석의 종류 및 디자인 등을 선택하여 맞춤 제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 디 다이아몬드'의 창립자인 라헬리 워터스 샤미르는 "모든 제품은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돼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상류층이 반려동물을 통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과 연계되고 있다.
브랜드 측은 장인 제작 방식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주얼리를 고급 시장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연간 수익의 10%를 뉴욕 지역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물가 상승 상황 속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반려동물 소비는 과도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하며, 부유층과 일반 소비자 간의 소비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고급스러운 반려동물 액세서리는 단순한 사치의 장식을 넘어서, 현대의 상류층 문화와 소비 패턴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시장 내에서 반려동물의 위치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앞으로의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은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