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의 배신적 침략 행위 비판하며 이란·레바논·이라크 여행 금지
2026-05-01 23:00:45.774+00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통령 고문인 안와르 가르가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강화 조치를 비난하며, "이란의 일방적인 행동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배신적인 침략 행위가 이웃 국가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언급하며, 국제사회가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국제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UAE의 반발을 촉발한 배경이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강화하고, 적대 세력의 이용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과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UAE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안보 차원의 자구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최첨단 레이저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빔'을 도입하고, 이란뿐만 아니라 레바논, 이라크와 같은 이란의 영향력이 미치는 국가들에 대한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자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UAE의 정책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또한, UAE는 전쟁 기간 동안 주변국들의 미온적인 반응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걸프 지역 질서를 벗어나려는 UAE의 전략적 의도를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UAE 내 정책 결정자들은 향후 이란을 비롯한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한국, 미국 등 보다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안보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및 국제 무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