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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고위당국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는 헛된 꿈"

2026-05-21 18:00:51.915+00

아랍에미리트(UAE)의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자국의 영해를 통제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한 반박을 했다.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의 외교 분야 고문은 20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란의 통제 시도가 "헛된 꿈"이라고 단언했다.

가르가시 고문은 "이란은 군사적 패배 이후 새로운 현실을 강요하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려 하거나 UAE의 해양 주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UAE가 수십 년 동안 이란의 괴롭힘에 익숙해져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이제 걸프 지역의 정치 지형의 일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공격적인 발언과 공허한 우호 성명 간의 불신은 이미 깊어졌다"며, "신뢰 회복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책임 있는 언어와 주권 존중, 상호 우호의 원칙을 진정으로 이행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이란 정부가 설립한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통제 구역을 설정하고, 이 구역을 지나려는 선박이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힌 것에 의해 촉발됐다. 이란의 이러한 조치가 UAE와 국제 사회의 호응을 어떻게 이끌어낼지는 지켜볼 일이다.

가르가시 고문은 UAE와 이란 간의 갈등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현실임을 드러내며,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과 정치적 발언이 지역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각별히 주시하고 있음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란의 최근 행보가 국제 해상로 통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러한 긴장이 자칫하면 군사적 대치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다. UAE의 반발은 단순한 외교적 주장 차원을 넘어, 지역의 안전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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