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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성과급 축소 소문에 직원 불만 고조…웨이 회장, 긴급간담회 소집

2026-05-27 08:31:22.757+00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에서 성과급 축소 rumors가 퍼지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크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웨이저자 회장이 예정된 출장을 취소하고 이 문제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27일 연합뉴스는 대만 중앙통신을 인용해, 웨이 회장이 이날 오전에 예정되었던 출장을 중단하고 직원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간담회는 최근 TSMC 내부에서 성과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직원들은 성과급이 약 15% 감소할 것이란 소문을 믿고 파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TSMC는 각 공장 강당과 회의실에 직원을 모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인데, 인원 수가 제한되어 있어 온라인 참여를 신청받았고 신청 조치는 30분 만에 마감되었다. 웨이 회장은 전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29일에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고 공지했고, 이날 간담회에서는 성과급 산정 방식과 지급 기준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직원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웨이 회장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사내 메일을 통해 "올해 1분기 성과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별 성과급 액수는 직급, 근속 연수 및 성과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인 성과급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TSMC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성과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믿음을 피력했다.

TSMC는 직원복지위원회는 있지만, 노조가 없기 때문에 실제 파업을 시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당한 노동쟁의로 인정받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웨이 회장이 직접 나서서 소통하려는 노력은 직원 사기와 조직의 안정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방편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도 성과급 관련 문제로 노사 갈등을 겪었던 예가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업황이 호조인 가운데 성과 배분에 대한 내부 갈등이 심각한 경영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TSMC의 주가 급등으로 인해 대만 증시가 인도를 제치고 세계 5위로 도약했다. 26일 기준으로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은 4조95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인도 증시의 4조9200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보고되었다. TSMC는 대만 자취안 지수에서 약 4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AI 투자 열풍 덕분에 올해 들어 주가가 4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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