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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급락 후 반등세…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방향성 찾다

2026-05-18 01:30:19.306+00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하락 폭을 만회한 후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18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날 173만10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의 감소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삼성전자 역시 같은 시간 3.33% 오른 27만95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에 26만2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가의 등락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옴으로써 모든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한 데서 비롯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07% 하락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기 1.24%와 1.54% 내렸고, 인텔과 샌디스크 등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고유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 또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물가지표의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이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노무라 증권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각각 400만원과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5년간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수천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 증가 속도는 5~6배에 그쳐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두 기업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주장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 기업의 주가 변동에 대한 깊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투자의 방향성을 잃고 있는 기술주 시장에서 반도체의 회복세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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