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50만원 돌파, 글로벌 ETF에서 인기를 끌어
2026-06-17 14:00:19.23+00
SK하이닉스가 17일 종가 기준으로 25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가는 최근 미국의 기술 상장지수펀드(ETF)들이 SK하이닉스를 대거 편입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는 상황입니다. 이르면 7월 말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이와 관련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종가는 전일 대비 5.84% 상승한 252만1000원으로 마감되었으며, 삼성전자 역시 1.02% 오른 8864.24를 기록하여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이뤘습니다. 전일 미국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면서 약세로 시작했던 코스피는 SK하이닉스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습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이를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상장된 운용자산(AUM) 규모가 10조원 이상인 5개 기술 ETF에서 편입 비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주로 지역 ETF에 편입되었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결과입니다. 특히 최근 30조원대 규모로 성장한 DRAM ETF(라운드힐메모리)는 SK하이닉스를 18.95% 편입하고 있습니다. 대형 자산운용사인 인베스코와 블랙록 등도 적극적으로 SK하이닉스를 사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신흥국 투자 ETF로 범위를 확대하면, SK하이닉스를 10% 이상 담고 있는 미국 상장 ETF는 총 16개에 달합니다. 이는 최근 메모리 업계의 실적 성장세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며, 향후 주가 상승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