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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밸런싱 성과로 목표주가 88만원으로 상향 조정

2026-05-17 23:30:20.309+00

대신증권은 최근 SK의 리밸런싱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영업가치와 지분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SK의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6조7513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9% 상승한 결과와 연관이 있다. 또한, 영업이익이 4273억원에서 3조6731억원으로 760% 급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사실도 주효했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성과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자본 재분배의 결과가 가시화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자원 재분배 역량은 지주사 고유의 부가가치로 작용해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SK의 브랜드 로열티는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332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140조원 대비 137.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의 순자산가치(NAV)에서 57.6%를 차지하는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 대비 두 배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SK의 상장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대신증권은 평가했다. 또한, SK의 비상장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도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SK의 숨겨진 가치(Hidden Value)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9000억원과 9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3%, 1269.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의 목표주가 상향은 브랜드 로열티 증가,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 및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 반영 방법 변경, 목표 할인율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지배구조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할인율의 구조적 축소가 정당화되는 상황이며, 역사적 최저 할인율(41%)이 적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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