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친환경 아스콘 ‘에코스틸아스콘’으로 고속도로 전면 적용 나서…연 59만 톤의 천연골재 대체 기대
2026-08-12 23:30:19.11+00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아스콘인 ‘에코스틸아스콘’의 적용을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SG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강슬래그를 활용하여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아스콘 패널을 13일 발표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일반 아스콘에 비해 내구성이 약 5배 높고, 도로 수명을 2.3배 연장할 수 있는 놀라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도로의 포트홀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뛰어난 점에서 친환경적인 특성 또한 겸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한국철강협회 및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의 협약을 통해 제강슬래그 아스콘의 고속도로 적용 확대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의 시험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오는 10월부터 서해안고속도로의 10.8km 구간에서 이 아스콘의 사용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G는 과거 한국도로공사 사업에 에코스틸아스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는 2023년 안성-용인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2025년 충북본부 평택제천선 구간의 표층 시험포장 및 올해 4월 서산-아산 사업단 인주-염치 구간에 이르는 다양한 성공 사례로 확인되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매년 약 59만 톤의 천연골재가 국내 고속도로의 아스콘 포장에 사용되고 있다. 에코스틸아스콘이 본격 도입될 경우, 이러한 천연골재의 수급난을 완화하고, 골재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460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G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의 제강슬래그 아스콘 도입 확대는 우리나라의 핵심 도로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시공 사례를 기반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