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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부회장 "AI 사이클, 모든 산업에 중대한 영향…과소평가는 금물"

2026-04-23 02:00:49.562+00

마이클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회장은 2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의 최근 붐에 대해 "이번 AI 사이클은 거의 모든 산업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며, AI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그는 NYSE에서 열린 외신 기자 간담회 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AI 붐은 독특한 역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과잉 투자로 환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해리스 부회장은 미국 증시에서 AI 관련 기대감이 특정 종목에 편중되거나 리스크를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번 AI 사이클은 과거의 다른 슈퍼사이클과는 구별되며, 거의 모든 산업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하드웨어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총 투자 규모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AI 투자 붐에 대한 '거품' 우려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AI 투자가) 어떤 시장에서든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을 전반적인 '거품'으로 단정짓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또한 "특정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지만, AI가 모든 산업에서 미치는 영향은 매우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해리스 부회장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지만, 현재 시장은 상당히 견조하다"고 밝혔으며, "미국 주식시장과 기타 시장에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은 역사적 고점 근처에 있으며,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은 매우 활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서는 오픈AI와 스페이스X 같은 거대 AI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며, NYSE는 이들 기업의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나스닥과 경쟁하고 있다.

해리스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중동 리스크가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실제 기업 활동과 시장 간 괴리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매우 효율적이며,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위험 요소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말하며, 현재 IPO 시장 or 2차 시장의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리스 부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지는 등 교류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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