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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1천억 연대보증 및 2천억 긴급운영자금 지원 요청

2026-06-10 10:30:39.326+00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긴급 운영자금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2천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메리츠금융에 요청하고 있으며, 메리츠는 이 지원의 조건으로 MBK 측의 지급보증을 요구해왔다.

10일, MBK는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유지와 회생 절차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긴급운영자금 조달과 관련해 1천억 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현재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한 후, 남은 사업부 매각에도 착수했지만, 매각 대금이 이달 말 이후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즉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취해진 조치이다.

메리츠금융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는 긴급 운영자금 지원의 조건으로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연대보증 또는 관련 이행보증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MBK는 홈플러스 관리인인 김광일 부회장의 이행보증을 제안하였으며, 메리츠는 회사 차원의 연대보증을 고집하고 있다. 양측은 연대보증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며, MBK는 메리츠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리츠 측은 여전히 구체적인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MBK는 이번 결정이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를 위한 주주사의 책임 이행 차원으로 본다고 전했다. 현재 홈플러스가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은 2천억 원에 달하며, 이번 연대보증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추진되는 회생 절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는 이미 지난 3월에 1천억 원의 긴급운영자금 투입과 함께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 600억 원, 개인 증여 400억 원, 홈플러스 회생 신청 전 받은 증권사 대출에 대한 추가 연대보증 2000억 원 등 총 4000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들이 홈플러스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회생 절차를 진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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