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전력인프라 주식 상승세…회복세 가속화
2026-04-26 09:00:51.153+00
LS일렉트릭이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전력기기 관련주들이 급격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송배전 인프라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미국 시장에서의 송전 사이클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배전 사이클이 결실을 맺으면서 전력기기 및 주식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주가는 지난 24일 전일 대비 4.38% 상승하여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석 달 동안 주가는 무려 126% 급등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배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이번 분기에 전력 인프라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6432억원을 기록하였다. 이 성장은 주로 배전반과 초고압 변압기 부문에서 비롯되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배전반을 통한 고객 확보가 변압기 및 전력기기로 확장되고, 기존 고객도 배전반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부 고객이 장기 계약 형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반복적인 수주 구조가 경험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이와 함께, 전력 인프라 분야는 과거에는 수주와 경기에 민감한 업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계약 기간의 장기화로 인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수주 구조에서 일회성 계약이 아니라 중기 고정 계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패키지 수주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동일한 날,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주가도 각각 10.54%, 8.69% 상승하여 신고가를 경신하였다. 이 외에도 일진전기와 산일전기 등 다른 전력기기 관련주들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전력 인프라 업계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LS일렉트릭을 포함한 전력기기 관련주들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