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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분기 최대 실적 경신…목표주가 22만원으로 상향 조정

2026-04-21 23:00:25.934+00

하나증권은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매출은 1조37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4%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266억원으로 4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와 같은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 영업이익률은 1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에너지 환율 상승과 판가 인상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력 인프라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급격한 매출 증가와 두 자릿수 마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변압기와 배전반 중심의 수주 산업 구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는 시장 점유율의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 부문에서도 수익성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있는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국내 자동차 전장 사업과 중국 법인은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주 흐름도 긍정적이다.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6000억원 상승했다. 새로 증가한 수주는 주로 초고압 변압기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에는 초고압 제품군과 하반기에는 배전반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주 증가는 실적 성장의 선행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LS일렉트릭은 변압기 생산능력 확대와 배전반 수주 증가를 통해 연속적인 매출 및 이익 증가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증가를 구조적 성장의 동력으로 꼽았다. 온사이트 발전원 확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있으며, 연내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미국 유타 MCM 공장에서 생산능력 확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청주 공장의 대응 능력도 향상될 수 있으며, 텍사스와 동남아 등 신규 사이트의 확대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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