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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브랜드 피스피스스튜디오, 코스닥 상장 본격 착수

2026-04-08 21:30:28.455+00

K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로 알려진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사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사이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227만2637주가 발행될 계획이며, 이 중 210만주(약 92.4%)는 신주 모집으로, 나머지 17만2637주(약 7.6%)는 기존 주주들이 매도하는 주식이 될 것이다. 주당 공모가의 희망 범위는 1만9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이 범위를 기반으로 한 총 공모액은 432억원에서 489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예상 시가총액은 약 3000억원으로 평가된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2020년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독창적인 플라워 그래픽 디자인을 채택해 국내외에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왔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21억원으로, 2025년에는 1179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257억원에서 167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회사는 영업이익률이 35.59%에서 14.19%로 하락했다고 설명하며, 이는 오프라인 매장 개설 및 일본 시장으로의 직진출 등을 위한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종 평균인 5.2%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모델을 통해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공모 자금은 일본, 중국,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매장 구축, 패션 브랜드 지분 확보 및 인큐베이팅, 그리고 만기 도래 차입금 상환 및 이자 비용 절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 비율이 40.98%(580만6268주)로 높은 편이라 투자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서승완 대표(4.10%)와 최대주주 특수관계자인 이수인 씨(3.21%)는 일부 구주 매출을 진행하며, 최대주주이자 공동 창업자인 박화목 대표(39.93%)와 부인 이수현 이사(1.60%), 자녀 박제인 씨(8.56%)는 2년 6개월간 의무 보유를 약속했다.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상장 절차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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