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새 CIO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실시…다음달 11일까지 서류 접수
2026-05-28 02:30:22.083+00
한국투자공사(KIC)가 새로운 투자운용부문 이사(CIO)를 선임하기 위한 공개모집을 시작한다. 임기는 3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서류 접수는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CIO 선출 과정에는 서류 심사 후 면접, 운영위원회의 심의, 사장 임명 절차가 포함된다.
KIC는 이번 공개모집에서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를 자격 요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KIC는 내부 인사의 CIO 기용 가능성도 열어두었으며, 전임 CIO인 이훈도 내부 출신 후보로 공모에 응하여 최종적으로 임명된 바 있다.
현재 KIC는 공공자산의 해외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국부펀드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IC의 운용자산 총액은 350조 원에 달하며, 올 해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2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대한 출자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총 6000억 원을 출자한 바 있다.
전임 이훈 CIO의 임기가 지난해 8월에 종료된 이후 KIC의 CIO 자리는 약 10개월간 비어있었다. 그러나 한국투자공사법에 의거하여 임기가 만료된 임원도 후임자 임명까지职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규정을 통해 이전 CIO가 직무를 이어왔다. KIC 관계자는 "차기 CIO는 통합 포트폴리오(TPA) 체계의 정착과 전략적 투자 확대 등의 과제를 통해 KIC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KIC 외에도 여러 연기금 및 공제회의 CIO 선임 작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학연금은 오는 6월 2일까지 신임 CIO 원서를 접수하고 7월 중에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전범식 사학연금 CIO가 최근 수협중앙회 CIO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 시장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중기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 역시 다음달 8일까지 신임 CIO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며, 지난 2년간 공석이었던 경찰공제회의 CIO 선임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