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부통령, 이란 협상 결렬 후 귀국 "이란, 미국 요구 수용하지 않아"
2026-04-12 05:30:43.072+00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 진행된 종전 협상에서 중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귀환했다. 11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미국의 '레드라인'을 명확히 전달했으나 이란 측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의 기자회견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12일 새벽 6시 30분에 진행되었으며, 그는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유연성을 보였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란 측이 같은 날 회담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내용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회담 직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협상의 성공 여부는 상대방인 미국의 신의성실에 달려 있다"며 "과도한 요구는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란 측은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미국과의 회담이 14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밝히며, 실무팀 간의 전문 문서 교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란 측은 "여전히 다소의 이견이 존재하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상의 결렬은 국제 사회에서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특히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반응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미래의 협상에 대한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란 간의 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다층적인지를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