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정유 분야 호조 속 2분기 영업이익 4조1246억 원 달성
2026-07-31 09:30:19.612+00
HD현대가 조선 및 정유 사업의 눈에 띄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조 원을 초과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발표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2조4094억 원, 영업이익은 4조1246억 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및 262.2%의 증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HD현대의 성장은 HD한국조선해양에서의 영업이익 1조6451억 원에 힘입은 것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원자재 시장에 미친 영향으로 인해 매출 9조4774억 원과 영업이익 1조8241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배전 분야의 매출 증가 덕분에 매출 1조1418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와 37.3% 신장했다.
다른 주요 기업으로는 LG화학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99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5.8% 증가한 성과를 냈다. 매출은 14조175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석유화학 부문의 재고 래깅 효과로 인해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 부문에서도 판매가 증가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호텔신라도 주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718억 원을 기록하였지만, 영업이익은 606% 급증한 611억 원으로 나타났다. 성수기 진입과 신규 호텔 오픈 효과로 인해 호텔 및 레저 부문에서 수익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LG CNS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208억 원, 영업이익 1279억 원을 시현하면서 AI, 클라우드 및 금융 사업의 성장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동안 매출 5767억 원과 영업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으나,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와 63.2%의 감소세를 보였다. 풍산은 2분기 매출 1조4703억 원, 영업이익 1252억 원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이번 분기의 실적은 HD현대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 각 기업의 사업 부문별로 특성을 살린 전략이 성공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