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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1001,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작용 기전 규명”…국제학술지에 연구 성과 발표

2026-06-09 23:30:37.467+00

젬백스앤카엘은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작용 기전을 다룬 연구 논문이 SCIE급 저명 국제 학술지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의 최신호에 게재되었다고 10일 발표하였다. 이 저널은 세계적인 학술 출판사인 네이처 포트폴리오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공동으로 발행하며, JCR 기준에 따라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과 ‘실험의학’ 분야에서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저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유성운 교수팀이 주도하였으며, 논문의 제목은 ‘인간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 유래 펩타이드 GV1001은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신경 퇴행을 회복시킨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 GV1001을 8주간 투여한 후,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가 뇌신경세포 사이에서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형성된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감소하며, 함께 기억력과 시냅스 소실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V1001이 혈뇌장벽을 통과하여 뇌에 직접 도달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더욱이 이번 연구에서는 GV1001이 아밀로이드 베타의 생성을 직접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시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특히, 플라크의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면역세포가 동원되어 유의미한 제거 효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신경염증 반응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GV1001이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된 상태인 ‘질환 연관 미세아교세포 2단계(DAM2)’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주요 신경퇴행성질환에서 GV1001의 잠재적인 작용 경로를 새롭게 밝힌 의미 있는 성과”라며, “뇌의 면역세포를 통해 독성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고 신경염증을 완화하는 기전은 기존 치료제들과는 현저히 다른 접근 방식이기 때문에, 다중기전 약물로서 GV1001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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