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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키노라이츠, 왓챠 매각 본입찰 불참…위기의 OTT 시장

2026-04-26 00:30:30.579+00

한국의 주요 OTT 플랫폼인 왓챠의 인수 여부가 오는 주에 판가름난다. 왓챠는 2011년에 설립되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으나, 치열한 경쟁과 유동성 문제로 인해 작년부터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CJ ENM과 키노라이츠가 최근 본입찰에 불참함에 따라 왓챠 매각에 적신호가 켜졌다.

왓챠의 앞서 4월 16일 예비입찰에는 CJ ENM, 키노라이츠 컨소시엄, 빅스톤픽쳐스 등이 참여하여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22일 본입찰에서는 두 대형 투자자 모두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인수 후보는 영화 '한산'을 제작한 빅스톤픽쳐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왓챠와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이르면 다음 주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예정하고 있으나, 대형 SI의 불참으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더불어 대형 보험사 KDB생명과 예별 손해보험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산업은행은 24일 KDB생명의 99.66%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KDB생명은 과거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수되었으나, 여섯 차례의 매각 시도가 모두 실패한 바 있다. 특히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인수전 참여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예별 손해보험의 공개 매각도 4월 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M&A 시장은 한국의 성장펀드 및 중복상장 금지 등의 규제로 인해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이지만, 왓챠와 대형 보험사들의 매각 추진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시에 음식료(F&B) 시장에서도 맘스터치의 매각주관사 선정 과정이 진전되면서, KL&파트너스가 주요 투자은행과 회계법인들에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이다. 맘스터치를 인수한 KL&파트너스는 매각 측에서 1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설정했음을 알렸다.

결국, 왓챠의 매각 성공 여부는 국내 OTT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M&A 시장 전체의 활성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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