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분기 실적 부진, 올리브영의 글로벌 성장에 기대를 걸다"
2026-05-18 23:30:26.953+00
CJ가 2023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대신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CJ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들의 주가 부진으로 순자산가치(NAV)의 증가가 미미하다는 분석에 기초한 것이다.
특히, CJ의 자회사인 올리브영의 밸류에이션 변화는 향후 지배구조 논의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큰 주목을 받아야 한다. 올리브영은 NAV의 59%를 차지하는 주요 자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CJ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1조4512억원으로, 컨센서스 예상치를 소폭 초과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2% 감소하여 460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각 자회사의 매출을 살펴보면, CJ제일제당이 6.0% 증가한 7조1000억원, CJ ENM이 16.8% 성장한 1조2000억원을 달성한 반면, CJ올리브영은 24.5%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가장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대신증권은 인바운드 매출의 고성장과 온라인 비중 확대(33.1%) 덕분에 CJ의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상황에서 2분기부터 진행되는 미국 시장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글로벌 진출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CJ는 자사주 7.3%를 보유하고 있어 제3차 상법 개정에 따른 소각 의무화 대상에 해당한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CJ가 최근 주주총회에서 소각 대신 "자기주식의 보유 또는 처분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변경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신규 배당 정책 발표와 관련하여 자사주 처리 방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는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NAV 증가가 크지 않아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며 "올리브영의 글로벌 성장세와 자사주 활용 방향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