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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무더위와 외국인 관광객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 급증

2026-08-07 00:30:22.719+00


BGF리테일이 이번 2분기에 발생한 이른 여름 무더위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증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6일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 2조4268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보고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와 22.3% 증가한 결과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740억원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되었다.

한편, BGF리테일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5472억원, 영업이익은 1230억원에 달하여 전년 대비 각각 5.6%, 33.7%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4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결과라 시장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증권사들은 BGF리테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대신증권과 DB금융투자는 각각 목표주가를 20만원,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번 고실적의 주요 요인은 장기화된 여름 시즌 효과와 외국인 매출의 급증에 있다.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난 더위로 인해 보통 3분기에 발생하는 성수기 효과가 이른 시점에 반영되었고,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이 전 지역으로 확대된 결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BGF리테일의 2분기 평균 기존점 성장률(SSSG)은 4.2%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편의점 객수와 객단가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 1.2% 증가하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에 힘입어 해당 분야의 매출이 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정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여름 성수기와 같은 효과가 발현되었고, 외국인 매출이 동반 상승함에 따라 전반적인 고객 수와 객단가가 증가했다"며, "앞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현재 3%에서 내년 초 4%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폐업 증가로 인해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상품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낮은 마진의 담배 판매 비중은 감소하였다. 그 결과,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19.1%로 상장 이래 최고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0.4%포인트 개선되었다.

증권가에서는 BGF리테일이 진행 중인 비효율적인 점포 구조조정이 마침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허제나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비효율 점포 폐점을 통해 수익성 높은 점포를 지속적으로 출점하며, 개선된 영업 환경 속에서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GF리테일의 주가는 최근 1년간 부진했으나, 최근 1개월과 3개월 동안 각각 8.5%, 3.4% 상승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차별화된 상품군을 내세운 특화 점포를 500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점포 확충은 실적 개선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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