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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도입으로 변화하는 채용 시장, 대체 위험 직업에 대한 우려

2026-05-27 05:01:00.87+00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미국 채용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반복적인 업무 중심의 일자리 수요는 13% 감소한 반면, 분석적 사고나 기술, 창의력을 요구하는 직무의 수요는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译가와 기자, 리포터와 같은 직업은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큰 직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하버드경영대학원(HBS)의 스리니바산 교수 팀은 글로벌 채용 데이터 분석업체인 라이트캐스트와 미국 노동부 직업정보네트워크의 자료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2025년 3월까지의 채용 공고를 심층 분석했다. 이 연구는 약 900개 직업과 1만9000개의 세부 직무 데이터를 포함하여 '자동화 점수'를 산출하였다. 이 점수는 1에 가까울수록 AI가 해당 업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확산이 본격화된 2022년 이후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의 채용 공고는 13% 감소하였다. 반면, 분석적 판단 능력과 기술 활용,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무에 대한 수요는 같은 기간 동안 20% 증가하였다. 특히 통번역가는 0.8점의 자동화 점수를 기록하여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군으로 분류되었으며, 기자와 리포터는 각각 0.54점으로 위험군에 포함되었다. 전체 911개 직업 중 164개는 자동화 점수가 0.5점을 초과하였다.

더구나 연구진은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직무에서 요구되는 기술의 종류가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분석에 따르면 해당 직무에서 필요한 기술은 7% 감소하였고,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도 예전만큼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직무에서도 변화는 감지됐으며, AI 관련 기술인 프롬프트 작성이나 AI 도구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기존 업무가 사라지고 새로운 업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진은 기업들이 AI를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근로자의 역량을 증대시키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직종의 근로자들이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판단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재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AI와 협업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에서는 AI 활용 능력과 인간-AI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채용 시장의 지속적인 응모와 직업 교육의 변화도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AI의 도입으로 직업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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