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사용자에게 별명 부여 논란"…딥시크의 해명은?
2026-08-11 13:01:06.601+00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별명을 부여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정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으며,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11일, 중국 IT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딥시크의 AI 챗봇이 사용자와의 대화 중 사용자의 동의 없이 '모모', '첸첸'과 같은 친숙한 별명은 물론, '질문하기 좋아하는 학생'과 같이 사용자의 성향을 반영한 별명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별명은 개인적인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딥시크 측은 이에 대해 "별명은 대화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임시 태그로, 특정 사용자를 식별하기 위한 부분일 뿐"이라는 해명을 했다. 또한, 이러한 별명은 저장되지 않으며, "사용자를 비하하거나 감정적으로 공격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답변의 핵심을 명확하게 정리하기 위해 별명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AI가 보다 인간적이고 친근한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으로 분석됐다. AI가 사용자의 어조 및 성격 특성을 바탕으로 호칭을 설계하는 방식은 대화의 자연스러움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결국 이는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한 복잡한 알고리즘 결과로, 대화의 친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딥시크는 최근 들어 AI 서비스 가격을 대폭 인상할 계획을 세웠다. 기존 저가 전략에서 탈피하여 가격을 조정하는 것인데, 이는 시장의 흐름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이런 가격 인상은 기업의 성장 방향성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딥시크의 별명 부여 논란은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윤리적 이슈를 환기시키고 있으며, 기업의 대응 방안 및 사용자 경험의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케이스에서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