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조달 플랫폼 keep.coffee, 비트쿼리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2026-08-13 10:01:02.209+00
AI 개발자를 위한 온체인 투융자 플랫폼인 keep.coffee가 블록체인 데이터 서비스 업체 비트쿼리(Bitquery)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13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52분, 매체 테크플로우는 keep.coffee의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양측이 AI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보다 투명하고 데이터 기반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keep.coffee는 개인 개발자 및 소규모 팀의 자금 수요를 겨냥하여 설계된 플랫폼으로, 온체인 조달 구조를 이용하며 본딩 커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딩 커브란 수요와 공급에 따라 토큰 가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가격 결정 구조를 의미하는데, keep.coffee가 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은 조달 과정에서 가격 변동성과 자금 보관 방법을 줄이려는 의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금의 정산, 분배 및 환불이 코드로 직접 실행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AI 개발자가 초기 이용자나 지지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조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keep.coffee의 조달 모델은 고정 가격과 환불 조건을 결합하여, 프로젝트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100%의 예치금이 반환되고, 출시 이후 정해진 가격 점검 결과 목표를 넘지 못할 경우 보유자는 약 85%에서 95%의 금액을 반환받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환불 조건은 실패 경로에서 적용되며, 성공 후 가격을 보장하는 장치로는 기능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트쿼리는 멀티체인 데이터 API, 온체인 분석,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으로, 이번 전략적 투자로 AI 프로젝트 조달 과정에 온체인 데이터와 검증 가능성을 결합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글로벌 크립토 시장에서는 AI 개발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자금 조달 실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keep.coffee의 투자 유치는 탈중앙화 데이터 인프라와 AI 결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에서도 AI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 반도체 투자 논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흐름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keep.coffee의 조달 규모와 비트쿼리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아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