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초의 영상으로 대변신한 딩전, 연기계로의 도전 시작
2026-05-01 11:00:40.477+00
6년 전 단 7초의 영상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티베트 청년 딩전이 이제는 영화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20세의 나이에 공개된 관광 홍보 영상에서 그가 보여준 수줍은 미소는 곧바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순수한 매력은 수백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딩전은 최근 로맨스 영화 '영원한 사랑'에서 첫 번째 영화 출연을 하면서 연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곧이어 신작 '숨파 왕국'의 주연으로도 발탁되면서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딩전이 관심을 받게 된 시점은 2020년 11월이었다. 쓰촨성 리탕에서 촬영된 관광 홍보 영상은 그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약 7초 분량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 짧은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그의 개인 계정은 하루 만에 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당시 딩전은 티베트의 간쯔 티베트족 자치구에 거주하고 있었지만, 영상의 배경으로 인해 그의 고향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이를 해명하고, "내 고향은 쓰촨입니다"라는 팻말을 든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의 인기는 관광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딩전의 홍보 덕분에 리탕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2019년 약 100만 명에서 2024년에는 400만 명 이상으로 급증하였고, 이는 비즈니스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숙박업소와 특산물 판매도 증가하는 등, 그의 영향력이 지역 경제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하지만 영화계 진출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팬들은 "그의 외모는 대부분의 중국 배우들을 압도한다"며 그의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반면, 일부는 "연예계가 그의 순수를 오염시킬까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딩전은 "좋든 나쁘든 모든 경험을 소중히 하며, 이 모든 일이 좋은 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행운이 주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