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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에어컨 운영 불가?" 중동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 공급 위기 우려

2026-06-11 13:00:36.103+00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미래포럼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및 가스 공급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아세안 국가들을 위한 에너지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및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을 확대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세안 회원국들이 현재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미국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랜도 부장관은 "현재의 에너지 위기는 각 국가가 에너지 자원을 다변화할 필요성을 절실히 보여준다"며, 아세안 국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에 의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권장했다.

현재 베트남은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하노리 지역은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방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력 소비량은 지난 23일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하노이에서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비상 대응이 시행되고 있으며, 간헐적인 정전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 문제는 7월, 여름철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올해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수력 발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만약 가뭄이 심화된다면 발전량 감소로 이어져 에어컨 사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 전력 당국은 현재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하며 전력망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정부와 에너지 관련 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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