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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암호화폐 해킹 사건, 피해액 2억4740만달러에 달해…콜드카드 취약점이 원인

2026-08-07 11:30:50.314+00

2023년 7월 동안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사건의 피해 규모가 총 2억4740만달러에 달하며,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피해로 기록됐다. 특히 이번 해킹 사건에서 ‘콜드카드(Coldcard)’의 기술적 취약점이 악용되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에 따라 차가운 지갑의 보안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졌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디파이라마(DefiLlam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해커들은 총 2억4740만달러어치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올해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4월의 6억4400만달러 이후에 나타난 두 번째 큰 피해로, 6월의 7500만달러, 5월의 6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원달러환율(1,417원)을 적용하면, 피해액은 약 3505억원에 달한다.

가장 큰 피해를 초래한 사건은 콜드카드 익스플로잇이다.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은 이번 해킹으로 최소 7300개의 지갑에서 비트코인(BTC) 약 1억달러 이상이 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공격은 여러 차례의 물결로 진행되었으며, 의심스러운 추가 공격까지 감안할 경우 피해 규모는 최대 1억3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인한 손실액도 1억1500만달러로 추정된다.

크립토랭크(CryptoRank)는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7월에는 콜드 스토리지조차 기술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며, 수천 개의 지갑이 동시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콜드월렛은 외부 연결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번 사건은 내부 장치나 운영 과정의 허점이 존재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한, 7월에는 몇 건의 다른 대형 해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였다. 디파이 프로토콜인 ‘보초 렌드(Bonzo Lend)’에서는 900만달러, 카르다노(ADA) 기반의 지갑인 세컨드파이(SecondFi)에서는 260만달러가 발생했으며, 아비트럼(ARB) 기반의 무기한 선물 거래소 AFX에서는 2400만달러, 버러스 이더리움 브리지에서는 750만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번 사건들은 해킹 기술이 특정 서비스의 취약점을 넘어 지갑, 브리지, 거래 인프라 전반에 퍼지는 양상을 보였다는 분석을 낳았다. 최근 비트코인(BTC) 중심의 대규모 탈취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자산 보관 방식의 경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7월의 해킹 피해는 약 2억4740만달러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콜드카드 취약점의 영향으로 대규모 비트코인 탈취가 발생하면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콜드월렛의 신뢰에도 균열이 생겼다. 이에 따라, 지갑 및 서비스 선택 시 보안 점검과 다양한 리스크 분산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더욱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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