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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축구 스타들의 몸값 총합은 30조 4587억원

2026-06-10 11:30:44.756+00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세계 축구 스타들의 몸값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공동 개최로 진행되는 첫 번째 대회이며, 참가국 수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FIFA가 확정한 최종 엔트리는 48개국 1248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48개 본선 참가국 선수단의 전체 시장가치는 172억5276만 유로(한화 약 30조4587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프랑스가 15억2000만 유로(2조6835억원)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잉글랜드는 13억6000만 유로, 스페인은 12억2000만 유로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적시장 전문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지닌 선수는 스페인의 라민 야말과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으로, 각각 2억 유로(약 3531억원)로 평가되었다.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는 1억8000만 유로, 바르셀로나의 페드리와 마이클 올리세는 각각 1억50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는 FIFA 남자 랭킹에서도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잉글랜드와 스페인과 같은 국가와 함께 시장가치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 팀 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기록한 일본 대표팀은 2억7085만 유로(약 4782억원)로 22위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가는 독일의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사노 가이슈로 4000만 유로로 평가된다.

한국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총 시장가치가 1억3905만 유로(약 2455억원)로 본선 참가국 중 33위에 올랐다. 한국의 시장가치는 멕시코(1억9185만 유로)와 체코(1억8818만 유로)보다 낮고 남아프리카공화국(4925만 유로)보다 높다. 한국 선수단 내 최고 몸값을 가진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으로, 그의 시장가치는 2800만 유로(약 494억원)로 평가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000만 유로, 주장 손흥민은 1500만 유로의 가치를 지닌다.

축구 스타들의 몸값 차이는 최상위권과 최하위권 간의 격차를 더욱 드러내고 있다. 카타르 대표팀은 총액 1993만 유로로 평가되며, 이는 프랑스 대표팀 총액의 약 76분의 1 수준이다. 이러한 수치는 음바페 한 명의 몸값으로 카타르 대표팀 9개를 구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시장가치가 성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시장가치가 실제 이적료가 아니라 선수의 시장 수요 및 상황을 반영한 추정치라고 설명하며, 이는 계약 기간, 나이, 리그 수준, 경기력, 잠재력,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은 12개 조에 4개 팀이 배치되는 구조로 진행되며, 각 조 1위와 2위와 함께 성적이 좋은 3위 팀 8개가 32강으로 진출하는 형태를 취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체코와 치르며, 이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이 시장가치를 넘어 32강 진출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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