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녀 김서아, KLPGA 투어에서 장타의 신화를 쓰다
2026-04-13 21:30:52.588+00
김서아는 차세대 골프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1월생인 김서아는 만 14세로, 최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에서 최대 290야드를 날리며 공동 4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총상금 10억원으로, 그녀의 뛰어난 성적은 한국 여자 골프에 새로운 아이콘이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김서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를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자신의 장타 능력을 자각했다. 작년 9월에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그녀는 장타자로 눈길을 끌었다. "장타자들을 보면서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김서아는 더 시에나 오픈에서도 열렬한 장타쇼를 선보였다. 그녀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프로 골퍼들 사이에서도 주목받았고, 이제 그녀의 날카로운 샷은 많은 이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서아는 세계 투어에서 장타로 유명한 로리 매킬로이와 넬리 코르다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무거운 기구와 바람 저항을 받는 기구 같은 것을 이용해 스윙 연습을 한다"며, 일년 내내 훈련에 매진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녀는 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65야드로, 전체 평균을 넘는 수준이다. 특히 파 5홀에서는 2온을 노리며 과감한 샷을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김서아는 테일러메이드의 Qi4D 드라이버와 SYSTM2 주노 L-넥 퍼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장비들은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한다. 그녀는 "그린에서의 플레이도 높이 평가받았으며, 14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언급을 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 후 김서아는 "강한 티샷을 날릴 때마다 갤러리의 환호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코스 매니지먼트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또한 골프의 매력을 강조하며 "치면 칠수록 더 행복해진다"며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진솔한 포부를 드러냈다. "많은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그녀의 꿈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